울산 직장인들이 2년 연속 가장 많은 월급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재벌닷컴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713개 상장사(12월 결산법인)의 본사 기준 소재지별 직원 평균 연봉은 울산 소재 26개 기업이 6881만원으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현대중공업(직원 평균 임금 7232만원), 삼성정밀화학(8400만원), 경동도시가스(7699만원), 현대미포조선(6900만원), 현대하이스코(6665만원) 등의 본사가 위치한 덕분으로 분석된다.

경기가 평균 연봉 6662만원(472개사)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경북(55개사, 6396만원), 경남(77개사, 6134만원), 서울(676개사, 5855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최하위인 충북은 직원 평균 연봉이 3587만원으로 전국 평균(5959만원)의 60%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