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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인천시, 세월호 희생자 장례비 지원



인천시는 21일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2명의 장례비를 시 예산으로 우선 지급한다고 밝혔다.

시는 추후 사고 선사인 청해진해운 측으로부터 장례비를 받을 방침이다.

시는 정부에서 지원을 받는 계획도 갖고 있으나 여의치 않으면 예비비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유족들이 사고 선사로부터 장례비를 아직 받지 못했다는 민원이 있어 우선 시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희생자 2명은 여객선에서 승객을 먼저 내보낸 뒤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승무원 박지영(22·여·시흥 거주)씨와 환갑기념으로 동창생들과 함께 제주여행을 떠났다가 숨진 백모(60)씨이다.

이들 2명의 장례는 22일 오전 인천 부평승화원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