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영화

1960년대 히트영화 '저 하늘에도 슬픔이' 대만서 찾았다

'저 하늘에도 슬픔이'



'저 하늘에도 슬픔이' 찾았다

대만에서 발견…다음 달 일반인에게 공개

필름이 유실된 것으로 알려졌던 1960년대 히트 영화 '저 하늘에도 슬픔이'가 발견돼 영화팬들이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한국영상자료원은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KOFA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김수용 감독의 '저 하늘에도 슬픔이'을 대만에서 발견해 복원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영화는 이날 김수용 감독과 출연배우, 원로 영화인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시사회를 통해 공개됐다.

신영균·조미령·황정순 등 당대 스타들이 총출동한 '저 하늘에도 슬픔이'는 1965년 국제극장에서 개봉해 서울에서만 28만 5000명을 동원한 히트작이다. 신상옥 감독의 '성춘향'(1961년·38만 명)에 이어 당시 역대 흥행 순위 2위에 올랐다.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 쓴 수기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이후 수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들이 잇달아 제작됐으며 세 차례에 걸쳐 리메이크됐을 정도로 한국영화계에 지속적인 영향을 끼쳤다.



한국영상자료원이 대만영상자료원에 보관돼 중국영화로 분류돼 있던 '추상촌초심(秋霜寸草心)'이 '저 하늘에도 슬픔이'와 같다는 제보를 받고 영화를 찾아냈다.

이에 따라 3월 대만영상자료원으로부터 필름을 빌려 보존용 프린트(필름)를 제작하고, 영상 및 음향 복원작업을 거쳐 활용용 디지털 시네마(DCP)로 만들었다.

영상자료원은 다음 달 열리는 '한국영상자료원 창립 40주년 기념영화제'에서 이 영화를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탁진현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