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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조류 느린 '소조기'…머구리 투입 24시간 수색체제



조류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려지는 소조기를 맞아 잠수수색인력이 24시간 대거 투입돼 수색 작업이 한창이다.

'세월호' 침몰 엿새째인 21일 오전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3㎞ 해상에서는 전날에는 보이지 않던 노란색 선수 부분이 눈에 띄는 '머구리' 어선 4척이 자리를 잡았다.

더 넓은 해상수색을 위해 해경과 해군 함정이 사고현장에서 선박을 물리고 세월호 침몰 현장 주변에서는 수십 척의 해경 고속 단정과 해군 고무보트가 이동을 자제하고 조류 방향에 따라 시신이 떠오르는지 육안으로 관찰하고 있다.

멀찌감치 떨어진 동거차도 근해 해상에는 또 다른 바지선이 도착해 정박해 있다. 이 바지선은 수색 구조작업용이 아닌 인양작업을 위해 미리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실종자 가족 대표단은 이날 오후 "이번주가 소조기인 점을 감안해 수요일이나 목요일까지 생존자나 사망자가 있다면 수습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색 작업을 참관한 결과, 3층과 4층 격벽 유리창을 모두 깨고 용접으로 벽을 뚫고 3층과 4층에 가이드 라인(유도줄)을 연결한 사실을 확인했지만 유속때문에 많은 시신을 인양하지는 못했다"며 "이날 새벽부터 투입된 미국 원격조종 무인잠수정의 성과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새벽 6명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돼 오후 4시 현재 세월호 사망자는 64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238명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