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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세월호 침몰사고, 오바마 방한 큰 부분"

"세월호 침몰사고가 25∼26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 방한의 큰 부분이 될 것이다."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이 21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의 순방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로즈 부보좌관은 "이번 사고는 대통령 순방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며 "오바마 대통령이 미 해군과 재난구호 역량을 동원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단순히 언론성명을 내지 않고 기자회견 때 모두발언을 통해 입장을 표했다. 이는 동맹국의 대통령으로서가 아니라 두 딸을 둔 아버지로서의 입장이 더 컸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