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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여행/레져

세월호 침몰 애도분위기 감안 함평나비대축제 전격 취소

전남 함평군과 함평군축제추진위원회는 다음달 2일부터 11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제16회 함평나비대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진행 축제추진위원장은 "세월호 침몰로 전 국민이 애도하는 분위기와 지역 주민의 의견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함평나비대축제가 취소됨에 따라 행사 기간에 열릴 예정이던 오당 안동숙 전국미술대회와 어린이날 행사 등도 모두 취소됐다.

각종 체험행사와 공연은 모두 취소된 대신 함평엑스포공원을 찾은 관광객들을 위해 나비생태관, 자연생태관, 다육식물관 등 기존 시설을 이용한 관람은 5월 말까지 유료로 상시 개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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