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엔소프트는 내비게이션 지도 소프트웨어 브랜드 '맵피(mappy)'를 모바일 내비게이션과 종합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화 브랜드로 탈바꿈시켜 육성키로 했다.
현대엠엔소프트는 '맵피'를 모바일 내비게이션과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새로운 정체성에 맞는 새로운 로고를 최근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맵피의 새로운 로고는 생동감 넘치고 활발한 느낌의 디자인 원칙을 바탕으로 맵피 브랜드가 담고 있는 지도(map)와 행복(happy)이라는 메시지에 다채로운 서비스 가치를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나의 라인으로 연결된 형태의 새로운 맵피 브랜드의 심볼은 유기적이고 현대적인 감각의 맵피와 메인 서비스인 내비게이션을 상징하며 브랜드의 주 색상인 맵피 민트 컬러와 4가지의 보조 색상을 통해 감각적이고 버라이어티한 브랜드의 이미지와 역동적이고 생기 발랄한 모바일 서비스의 트렌드를 담았다.
이번 맵피 내비게이션 서비스의 공식 명칭을 '맵피 위드 다음(mappy with Daum)'으로 명명하고 시험 버전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무료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이는 지난해 12월 현대엠엔소프트와 다음 간 위치기반서비스(LBS) 전략적 사업제휴 협약을 맺은 첫 결실이다.
이에 따라 양사는 앞으로 맵피 서비스에 다음의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연계해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특히 맵피 서비스에는 목적지 도착 시 다음 지도의 '고해상도 로드뷰' 확인 기능이 구현돼 처음 가본 목적지를 효과적으로 확인 및 비교할 수 있다.
한편 현대엠엔소프트는 모바일 기반 클라우드 내비게이션 서비스 '맵피 위드 다음'의 5월말 본격 서비스에 앞서 시험 버전을 먼저 경험할 수 있도록 다음달 27일까지 테스터 200명을 대상으로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안수진 현대엠엔소프트 서비스전략실장은 "스마트폰 기반의 다양한 생활서비스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맵피는 모바일 내비게이션뿐 아니라 자동차, 아웃도어 등 이동과 관계된 모든 삶에 관계된 종합 서비스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맵피 위드 다음 베타 테스트를 통해 사용자들의 의견을 청취함으로써 소비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