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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끊긴 관공서 식당가 '울상'…AI 이어 세월호 참사까지



공무원들이 주요 고객인 관공서 주변 식당가가 요즈음 울상이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공직사회의 근신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관공서 주변 식당가는 오래 전 예약된 저녁 회식조차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공무원들 스스로 말과 행동을 조심하는 분위기인데다가 술자리를 기피하기 때문이다.

석달간 계속된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손님이 줄어든데다 세월호 참사까지 겹치면서 오리고기 전문점들은 아예 폐업 위기에 놓여 있다며 한숨만 내쉬고 있다.

오리 전문점이 아닌 일반 식당도 사정이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서울시청 부근의 한 식당 주인은 "술 손님은 아예 없고, 식사 손님도 크게 줄었다"며 "세월호 참사를 보도하는 TV를 보면 안타까운 심정인데 손님마저 뚝 끊겨 장사가 안 되니 더욱 착잡하다"고 말했다.

이어 "저녁때 술과 안주가 팔려야 매출이 오르는데 요즈음에는 점심 먹으러 오는 손님이 고작"이라며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애도하는 분위기다 보니 가게가 어렵다는 내색도 못하겠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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