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리쌍의 멤버 길의 음주운전 소식에 그가 출연 중인 '무한도전'에도 비상이 걸렸다.

서울 마포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길은 23일 오전 0시30분께 합정동 인근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당시 길의 혈중 알콜 농도는 0.109%로 알려졌으며 면허취소 처분을 받은 길은 곧 소환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길의 음주운전으로 올해 장기 프로젝트 중 하나인 '스피드 레이서' 특집을 진행 중인 '무한도전'도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

가장 최근 방송인 지난 12일 '스피드 레이서' 특집에선 '2014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대회 출전권을 두고 2차 선발까지 진행된 상태로 '무한도전' 방송이 재개 될 경우 길의 출연 분량이 편집될 것인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

한편 '무한도전'은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로 이튿날 정규 녹화가 취소됐으며 19일 방송분도 결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