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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단원고 학생들 시신 20여구 발견…안산서는 '눈물의 영결식'



물살이 평소보다 크게 약해지는 소조기가 끝나감에 따라 세월호 침몰 사고 8일째인 23일 민·관·군 합동구조팀의 실종자 수색작업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합동구조팀은 이날 함정과 민간어선 등 총 212척과 육·해·공군 및 해경, 소방 등 항공기 34대, 해군과 해군구조대, 소방 잠수요원, 민간 잠수사 등 구조대 550여명을 투입했다.

구조팀은 밤사이 조류가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수색 중단과 재개를 반복했다. 선박의 산소공급 장치에 에어호스를 연결한 투구 모양의 장비 '머구리'를 활용해 3~4층 선수와 4층 선미·객실을 집중적으로 수색했다.

하지만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사고 해역 수온은 11.6도, 파고는 0.5m로 전날과 비슷하지만, 바다 속은 다소 탁한 상태"라며 "구조팀이 3~4층 다인실을 집중적으로 수색했지만 에어포켓(선내 공기층)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기대를 모았던 원격조종 무인잠수정(ROV)과 무인탐사 '게 로봇'(크랩스터) 등은 많은 방해물 등으로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철수했다.

구조팀은 이날 새벽 7구의 시신을 추가로 수습했고, 오전 6시30분께 수색작업을 재개해 오전 잇따라 10여구의 시신을 수습했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사망자는 152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150명이다. 생존 소식은 아직 없다. 129~150번째 발견된 시신은 모두 학생인 것으로 추정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안산 단원고 희생 학생들을 위해 이날 오전 9시 안산올림픽기념관에 마련된 임시분향소에는 각계 각층의 추모행렬이 이어졌다. 안산에서만 이날 하루 학생 25명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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