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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국제일반

앞문만 지켰다?···82조 미국 공항보안 15세 소년에게 뚫려

연간 82조원을 쏟아붇는 미국 공항 보안 체계가 겨우 15세 소년에게 뚫린 것으로 드러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는 새너제이 국제공항같은 대형 국제공항의 보안이 이렇게 허술할 수 있느냐며 소년이 테러리스트였다면 9·11 같은 대형 테러가 발생할 수 있었다고 23일(현지시간) 질타했다.

연방교통안전국(TSA)이 9·11 테러 이후 항공 보안 업무에만 800억 달러(약 83조원)라는 어마어마한 예산을 쓰고 있고 있지만 15세 소년의 침입을 막아내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특히 TSA의 권한이 공항 내부에서만 적용되는 것이 문제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승객과 승객이 지닌 짐을 검색하는데 그치고 공항 외곽과 공항 담을 지키는 것은 지역 경찰이 담당해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다는 설명이다.

새너제이 국제공항 전역에는 순찰 경찰관과 경찰견, 감시 카메라가 촘촘하게 깔려 있지만 소년이 담을 넘어 활주로를 배회하는 것을 발견하지 못한 것도 옆문은 열어 놓은채 앞문만 철통수비했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일 새너제이 국제공항에서 하와이로 가는 여객기 바퀴 격납 공간에 숨어든 이 소년은 1만1500m 상공에서 5시간여 동안 최저 영하 62도까지 떨어지는 추위와 산소 부족을 겪었지만 다행히 건강한 상태다. 당국은 소년을 형사처벌하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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