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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내몸은 내맘대로…콜롬비아 '슬럿워크'



다음 달 31일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제 3회 '슬럿워크(Slut walk)' 행사가 열린다.

슬럿워크는 성범죄의 원인은 여성 노출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야한 옷을 입고 벌이는 거리시위다. 슬럿은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다니는 '헤픈 여자'를 뜻한다.

이 시위는 몇 년 전 캐나다 토론토의 한 경찰관이 "여성이 성범죄의 희생자가 되지 않으려면 헤픈 여자(슬럿)처럼 입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 것에 항의하기 위해 캐나다에서 처음 시작됐다. 이후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면서 '여성 해방'을 상징하는 시위로 자리매김했다. 난잡한 옷차림으로 문제의 발언을 조롱하면서 '여성의 권리를 침해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 우리는 당당하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다.

행사 관계자는 "여성이라는 성은 직업도 아니고 종교도 아니고 자발적 선택의 결과도 아니다"면서 "우리 모두는 똑같은 사람이다. 설령 매춘부라 할지라도 매춘부이기 이전에 한 명의 사람이며, 따라서 인권도 있다"고 말했다.

/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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