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2' 어메이징한 흥행

비수기에 개봉 첫 날 약 20만 관객 동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가 침체된 극장가에서 개봉 첫 날 약 20만 관객을 모았다.

2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는 전날 19만966명을 모으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세월호 침몰 사고와 학생들의 중간고사로 관객이 30%나 급감한 비수기에 많은 관객을 동원해 마블 히어로물의 인기를 입증했다. 2위인 한국영화 '방황하는 칼날'의 관객 수(1만2758명)와는 무려 18만 명 차이가 난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는 스파이더맨의 삶에 적응된 피터 파커(앤드류 가필드)가 치명적인 사고로 엄청난 능력을 가지게 된 일렉트로(제이미 폭스)와 해리 오스본(데인 드한)에 맞서 싸우는 과정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