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극 '호텔킹'의 이다해와 왕지혜가 묘한 대립구도를 형성하며 흥미를 끌고 있다.

'호텔킹'에서 이다해는 극중 능숙한 클라이밍을 선보일뿐만 아니라 다양한 외국어 구사는 물론 화려한 패션은 활달하고 거침없는 아모네 캐릭터를 잘 표현하고 있다. 반면 왕지혜는 전직 아나운서 송채경답게 정적이고 우아한 분위기로 아모네와는 상반된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그런 이다해의 클라이밍에 맞서 이번주 방송분에서 왕지혜는 아찔한 요가 동작으로 송채경의 반전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두 여배우가 의상부터 말투, 극중 역할의 취미까지 한 부분도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두 사람 간의 대립구도가 분명해지면 두 캐릭터를 비교해 보는 재미가 더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호텔킹'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