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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르노삼성 노조 “기본급 인상, 고용 보장 요구”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이 최근 총 대의원대회를 개최해 2014년 임금·단체협약 요구안을 확정지었다.

요구안은 지난 2012~2013년 조합원 및 사원들의 고통분담 및 희생을 통해 2011년 2140억원, 2012년 1720억원 적자가 2013년 445억원 흑자로 전환된 점을 강조하며, 조합원의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작성된 임단협 요구안을 지난 21일 사측에 전달했다.

노조 측에 따르면, 르노삼성 사측은 희망퇴직 기간을 일방적으로 연장했으며, 대상범위를 MP(기장)에서 P3(책임)까지 확대해 강제 희망퇴직을 강요하고 있다. 이에 불응하는 대상자들에게는 생산직에서 사무직으로 전환을 종용하거나, 당사자에게 사전 설명하지 않고 노동 강도가 가장 높은 공정으로 강제 전환배치를 23일자로 실시했다.

사측의 일방적인 강행에 조합은 주간조 퇴근 시 임원 삭발식 및 약식집회를 실시해 회사의 부당함과 조합의 강력한 투쟁의지를 조합원에게 알렸다.

노동조합의 고용환 위원장은 "2012~2013년 조합원의 희생과 피땀 흘린 노력의 결과로 회사는 수천억 적자기업에서 흑자로 전환되었고, 얼마 전 방한한 카를로스 곤 회장도 성공적인 리바이벌 플랜(Revival Plan)이었다고 평가한 만큼, 올해는 조합원의 노력에 대해 보상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사측이 벌이고 있는 강제희망퇴직 및 강제전환배치를 즉각 중단하고 올해 임단협에 충실히 전념 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아울러 22일 진행된 출정식에서는 "2014년은 조합원의 고용을 지키며 지난 조합원의 희생과 고통분담을 보상 받을 수 있도록 총력투쟁 할 것이다"라고 선포했다.

르노삼성 노동조합은 2014년 요구안에서 기본급 11만970원 인상, 성과급 200% 인상을 요구했으며, 고용안정위원회 개최와 고용보장협약서 작성을 사측에 요구했다. 또한 내수판매 활성 플랜 차원에서 차기 차종조기 확정 및 물량확보, 차기 차종엔진 현지 생산 및 투자도 요구했다. 여기에 현장 근무강도 개선과 안전 확보를 위한 안전투자비 확보 등 노동조건 개선을 사측에 요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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