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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파리 길거리 '낙서 광고'로 몸살..찬성 의견도 있어 혼란



프랑스 파리에서 낙서형태의 광고가 길거리를 더럽혀 문제되고 있다.

몇 년 전부터 낙서 광고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보도에까지 쓰여졌다. 이는 물론 불법행위다. 파리시 공공위생 담당자는 "보도에 낙서로 광고하는 경우는 불규칙적으로 나타난다. 특히 기차역이나 지하철 내부에 낙서를 하는 경우가 많다. 우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새로운 방안을 구상중이다"라고 밝혔다.

위생관리부에 따르면 파리시는 지난해 총 40만8000제곱미터에 달하는 규모의 낙서를 지웠다. 이는 농구장 38개를 합친 크기와 같다. 회사가 광고를 위해 낙서를 하는 경우엔 벌금을 내야 한다. 실제로 KFC와 디젤(Diesel) 매장은 거액의 벌금을 내고 광고를 지워야만 했다.

◆ 낙서 광고 찬성 의견도 있어

하지만 광고전문가들은 이러한 '초록 낙서'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바닥에 한 낙서는 소나기가 오면 지워지기 때문. 이와 관련해 알레르기연구단체(Arcaa)도 한 캠페인을 통해 찬성하고 나섰다. 단체 대변인은 "거리 바닥에 낙서를 해도 피부엔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 하루종일 그곳에 서있지도 않을 뿐 아니라 비가 오면 바로 지워지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한편에선 반대 의견도 나오고 있는 상황. 거리 낙서 광고를 반대하는 단체의 한 남성은 "모두가 사용하는 거리가 낙서로 가득차는 걸 보고만 있을 순 없다"라고 밝혔다.

/ 줄리앙 마리발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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