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항공기와 싱가포르 항공기가 공중에서 충돌할 뻔 했다..

26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지난 24일 호주 북부 상공을 비행 중이던 젯스타항공 A320기가 항로를 잘못 들어서면서 반대편에서 오던 싱가포르항공 A330기와 공중 충돌할 뻔했다.

두 여객기가 교차할 때의 수직거리는 305ｍ도 안되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호주교통안전국 관계자는 "이런 상황이 어떻게 벌어지게 됐는지 조사 중"이라며 "구체적인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원인에 대해 뭐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젯스타항공 관계자는 “다행이 다친 승객은 없었으며 여객기는 예정대로 브리즈번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