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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러시아, 자신을 되돌아보는 '별난 거울' 화제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 거리 한 가운데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별난 거울이 설치돼 화제다.

플레쉬 몹의 일종인 이번 행사를 기획한 발레리 자보로프스키는 "이 거울은 특별하다. 거울을 들여다보면 자신의 모습이 뒤틀려 보이거나 우스꽝스럽게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떤 사람들은 장애인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거나 다가가길 꺼려하기도 하고 심지어 이들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며 "거울을 통해 평범한 모습이 아닌 자신을 들여다 봄으로써 고정관념이나 편견을 깨뜨리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거울 위에는 '겉보다 속이 중요하다'는 문구가 크게 붙어있다. 이를 본 시민들은 호기심에 거울 쪽으로 다가와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 보거나 사진을 찍었다.

거울을 들여다 본 한 시민은 "거울 속 내 모습을 본 순간, 마음 속에서 뭔가가 꿈틀한 느낌"이었다며 "평소 장애인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어떤 마음 가짐으로 그들을 대해야 할 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러시아에는 장애인을 배려하는 시설과 여건이 많이 부족하다"며 자신을 되돌아보는 거울이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여러 곳에 설치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드미트리 벨랴예프 기자·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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