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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가 사람들] 김승현 대신증권 글로벌마켓전략실장 "원화강세, 한국만의 상황 아냐"

김승현 대신증권 글로벌마켓전략실장은 지난 24일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원화 강세는 한국만의 특수한 경우가 아니다"고 밝혔다./손진영기자 son@



원화가 연일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4월 들어서는 지난 5년 동안 유지되던 지지선 마저 붕괴되고, 1050원을 하향 돌파했다. 원화 강세가 지속되는 이유는 뭘까.

김승현 대신증권 글로벌마켓전략실장은 지난 24일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원화 강세는 최근의 일이지만, 신흥국 통화 전반적인 상승은 이미 2월부터 시작됐다"며 "2월 이후 다시 신흥국으로 자본 이동이 시작되면서 한동안 약세였던 신흥국 통화가 강세로 전환됐다"고 진단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진 통화는 브라질 '헤알화'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랜드화'로 2월 이후 8% 내외 통화가치가 상승했다.

김 실장은 "원화 강세는 한국만의 특수한 경우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히려 최근 달러 약세와 신흥국 통화강세 현상에 뒤늦게 따라간 경향이 있다"며 "수출 비중이 높은 한국과 대만 두 나라만이 상대적으로 통화강세가 늦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 위안화 환율과 엔화에 영향을 받는 특성도 공통점"이라며 "두 나라 모두 위안화 약세가 진정된 이후에 통화가치 상승 속도가 빨라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원화 강세로 인한 수출주 우려에 대해 "한국에 대한 투자매력 부활이란 측면과 동시에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수출주에 부담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향후 환율 하락폭이 더 커져서 1000원을 하회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면, 전통적인 원화 강세 수혜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수주, 은행, 운송·여행, 외화부채 많거나 중간재·소재 수입비중 높은 유틸리티, 철강 등이 원화 강세에서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김승현 대신증권 글로벌마켓전략실장은 지난 24일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원화 강세는 한국만의 특수한 경우가 아니다"고 밝혔다./손진영기자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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