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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말레이 국립사원 방문…이슬람에 우호 손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 세 번째 방문국인 말레이시아에서 이슬람 사원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27일 첫 공식일정으로 말레이시아 이슬람의 상징인 쿠알라룸푸르 국립 사원을 방문했다.

그는 이슬람 예법에 따라 구두를 벗고 기도실 등을 관람한 뒤 사원 옆 '전사의 묘역'을 찾아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의 부친인 제2대 총리 압둘 라작 후세인 등의 묘에 참배했다.

국립 이슬람 사원은 말레이시아 인구 3000만 명의 약 60%를 차지하는 이슬람 신자들에게 성지로 꼽히는 곳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