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윤아가 6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한다.

송윤아는 8월 방송 예정인 MBC 새 주말드라마 '마마-세상 무서울 게 없는'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2008년 드라마 '온에어' 이후 결혼과 육아 등으로 인한 오랜 공백을 깨고 안방에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이번 드라마에서 그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싱글맘 화가 한승희 역을 연기한다. 홀로 세상에 남을 아들을 위해 진한 모성애를 보여주는 것과 동시에 여자들간의 우정을 그려갈 예정이다.

실제 아들을 키우는 어머니이자 오랜 공백기 동안 한층 성숙해진 배우로서 송윤아의 연기에 기대가 쏠린다. 송윤아는 최근 SBS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TV'의 MC로 발탁돼 다음달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다.

'호텔킹' 후속으로 방송될 '마마'는 '다함께 차차차' '우리집 여자들' 등을 집필한 유윤경 작가와 '동이' '7급 공무원'을 연출한 김상협 PD가 호흡을 맞추는 작품이다.

한편 송윤아·설경구 부부는 최근 세월호 참사 피해학생 및 가족들을 돕기 위해 1억원의 성금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