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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여왕, 中 난징대학살 기념관 방문...현직 국가원수 최초

중국을 방문 중인 마그레테 2세 덴마크 여왕이 현직 국가원수로는 처음으로 장쑤성의 난징대학살 기념관을 방문했다.

27일 중국신문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마그레테 2세 여왕 부부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기념관을 찾았다.

과거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과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가 방문한 적은 있지만 현직 국가원수가 난징대학살 기념관을 방문한 것은 전례가 없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기념관에서 마그레테 여왕 부부는 대학살 당시 현지에서 수많은 중국인을 구한 덴마크인 신드버그의 사진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신드버그는 1937년 12월부터 1938년 3월까지 난징에서 근무하며 중국인 2만 명을 피신시켜 목숨을 구한 인물이다. 그는 중국을 떠난 뒤에도 직접 촬영한 사진을 만천하에 공개, 일본군의 잔혹 행위를 알렸다.

주청산 난징대학살 기념관장은 여왕에게 "신드버그는 난징대학살의 증인이자 중국 난민을 보호해 준 국제사회의 은인"이라고 말했다.

이에 마그레테 여왕은 "난징대학살 기념관은 77년 전 이렇게 아름다운 도시에서 얼마나 참혹한 사건이 일어났는지를 보여준다"면서 "우리가 참혹한 역사를 바꿀 수는 없지만 이를 통해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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