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골목길 주차문제 해결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녹색주차마을 조성사업을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업은 담장 허물기 공사, 골목단위 생활도로 조성공사, 그린파킹 시설물 유지보수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오는 11월까지 추진한다.

담장허물기 공사비 지원기준은 주차장 1면에 800만원, 2면에 950만원, 3면부터는 1면당 100만원씩 추가해 20면까지 최고 2750만원 한도 내에서 무상으로 지원한다.

구는 또 주차장을 만들고 남은 자투리 공간에는 화단 조성 및 조경공사를 실시하고, 골목단위로 담장허물기 대상가구의 50% 이상이 담장 허물기에 참여하면 쾌적한 생활도로를 조성해 준다.

아울러 담장허물기 주차장 설치로 인한 방범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방범시스템도 설치, 올해 신규참여자 중 설치대상자에 대해 가구당 최고 65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주소지 동 주민센터 또는 구청 교통지도과를 방문하거나 전화 접수하면 된다. 신청 후 상담 및 현장 방문을 통해 주차장 설치공간 및 공사 가능 여부를 판단해 지원을 결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