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민라' '뷰티플민트라이프' '김C'

가수 김C가 음악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4'(이하 '뷰민라')가 개최 하루 전에 취소된데 유감을 표시했다.

김C는 지난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살면서 단 한 번이라도 음악으로 위로 받아본 적 없는 이들이 있다면 인생을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며 "음악은 흥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심지어 작두 타는 점쟁이에게 음악이 없다면 작두 타기는 불가능하단 얘기도 들었다"며 "즐거움뿐만 아니라 위로가 필요할 때도 음악은…(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그린플러드그 서울 2014',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등이 연기된 가운데 26·27일에 예정대로 진행하고자 했던 '뷰민라' 측의 입장과 달리 25일 밤 고양문화재단의 일방적인 통보로 취소되자 논란이 불거졌다.

'뷰민라' 측은 이에 대해 "고양문화재단의 일방적인 결정과 통보에 의해 행사가 취소됐다"고 항의했지만 재단 측은 "현재 상황과 민원을 고려한 어쩔 수 없는 결정"이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