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를 맞아 가까운 교외부터 해외까지 반려견과 함께 하는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주의사항에 대해 반드시 이해해야 한다. 특히 반려견과 함께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하기 위해 알아둬야 할 필수사항을 사전에 확인하도록 한다.
버스나 지하철 등을 이용해 교외 여행을 즐길 땐 애견 리드줄과 케이지만 준비하면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기차를 이용할 땐 케이지를 활용하되 케이지 겉포장을 해 안이 보이지 않게 하고 불쾌한 냄새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광견병 등 예방접종 증명서를 소지해야 한다. 시외 및 고속버스의 경우 운송사마다 반려견 탑승에 대한 규제가 다를 수 있으니 출발 전 체크도 필요하다. 특히 다른 탑승객들을 위해 오물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해외여행을 위해 국제선 탑승을 계획하고 있다면 경유지 국가의 검역제도 등에 따라서 검역을 받아야 하며 국가별 필요서류 및 예방접종 기간을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이 좋다. 반려견 비행기 탑승에 필요한 해외여행 서류준비 기간이 길게는 6개월이 소요되므로 출국 전 미리미리 서류 준비에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
해외여행에 비해 국내선은 절차가 보다 간소화 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반려견의 건강상태 확인 및 케이지를 준비하는 것이 기본이며 항공사별로 반려동물 운송 서약서를 제출하면 탑승 가능하다. 이때 각 항공사마다 규정이 다를 수 있으므로 출국 전 항공사를 통해 예약 및 관련 규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닥터독 관계자는 "애견들과 함께 이동할 때 운송사의 절차 및 확인내역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케이지 안의 좁은 공간에서 장시간 있어야 하는 애견들의 건강상태를 꾸준히 체크하는 것도 필요하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