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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고속도로서 '광란질주' 10대 폭주족 검거

충북지방경찰청은 28일 새벽시간대 고속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무리 지어 다니며 위험운전을 한 혐의로 폭주족 김모(16)군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군 등은 지난 26일 오전 2시 30분께 서울시 은평구 연신내동에 모여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톨게이트까지 약 40km를 오토바이 7대로 나눠타고 난폭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교 자퇴생이거나 고교생인 이들은 앞뒤 혹인 좌우로 무리 지어 다니면서 다른 차량의 운행을 방해하거나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공포체험을 하기 위해 경기도 광주시의 한 정신병원으로 향하던 중 '스릴'을 즐기려고 무리지어 운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붙잡힌 3명 외에 당시 함께 오토바이를 탔던 10대 4명의 뒤를 쫓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