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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이수만·양현석, 각각 10억·5억 기부…세월호 사고 애도

이수만(좌)·양현석



이수만 SM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해 10억을 기부했다.

대한적십자사는 28일 "이수만 회장과 SM 엔터테인먼트가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및 희생자, 유가족 등을 위해 대한 적십자자에 10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수만 회장 개인 돈 5억원, SM 엔터테인먼트 5억원 등 총 10억원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만은 "저에게는 아들이자 딸 같은 우리 연예인들과 꿈을 키우고 희망을 함께 나눠가며 살아온 한 명의 부모로 금번 사건으로 꿈을 펼쳐보지도 못한 희생자들과 그 유가족들을 생각하면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안타깝다"며 "유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최대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5일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도 세월호 침몰 사고 유가족에게 5억 원을 기부했다.

YG 측은 "양현석이 세월호 참사에 애도의 뜻을 전하며 유가족들에게 5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나도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세월호 침몰 사건을 지켜보며 표현할 수 없는 비통함에 빠졌고 뉴스를 접할 때마다 눈물이 났다"며 "세상 그 어떤 말로도 자녀를 잃은 유가족들을 위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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