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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치

러시아 부총리 방북…소방차 수십대 기증

러시아는 유리 트루트녜프 러시아 부총리 겸 극동연방지구 대통령 전권대표의 북한 방문에 맞춰 수십 대의 소방차를 선물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러시아 극동 지역 개발사업 책임자인 트루트녜프 부총리와 그 일행이 평양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방북 일정과 목적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이번 방북 기간 러시아 극동 지역 개발을 포함한 양측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함께 러시아는 트루트녜프 부총리의 방북에 맞춰 북한 공안당국에 수십 대의 소방차를 선물했다.

조선중앙TV따르면 러시아 정부가 수십 대의 소방차를 전달하는 기증식이 이날 평양에서 열렸다.

기증식에는 북한 측에서 로두철 내각 부총리, 궁석웅 외무성 부상, 김승범 인민보안부 부부장 등이, 러시아 측에서는 트루트녜프 부총리, 알렉산드르 티모닌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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