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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빅맨' 1회 순항, KBS월화드라마 부활?…'기황후' 50회 부동의 1위

KBS2 월화극 '빅맨' 방송캡처



KBS2 월화극 '빅맨' 첫 회 방송이 전국 가구 시청률 5.2%(TNmS 기준)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전작인 '태양은 가득히' 마지막 회 시청률 2.8%보다 2.4%P 높은 수치여서 침체된 KBS 월화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빅맨' 첫 회(28일)는 캐릭터·스토리·연출·영상미가 조화를 이루며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국내 최고 재벌그룹 현성가의 장남 강동석(최다니엘)을 살리기 위한 제물로 심장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김지혁(강지환)의 이야기가 긴박하게 그려졌다.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화려하면서도 감각적인 영상미와 개성있는 인물들의 연기가 재미를 선사했다는 평가다.

극 중 김지혁으로 분한 강지환은 양아치와 재벌이 처한 서로 다른 환경과 입장을 연기하기 위해 외모부터 대사 처리까지 변화를 준 것으로 전해져 향후 재벌가 '빅맨'으로 변신한 그의 모습도 관전 포인트다.

'빅맨'과 동시간대 방송된 MBC '기황후'(50회)는 시청률 25.7%로 월화극 1위 자리를 지켰으며 SBS '신의선물 14일 그 이후'는 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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