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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밀회' 11회 왕비서, 김희애 미행…'친구의 배신' VS '현실적 처신'

'밀회' 11회/JTBC



'밀회' 왕비서가 친구 김희애를 배신했다.

지난 28일 JTBC 월화극 '밀회' 11회에서는 한성숙(심혜진)의 비서 왕 비서(백지원)가 오혜원(김희애)을 미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혜원은 이선재(유아인)와 함께 시간을 보내던 중 "오 실장님, 아직은 저만 알고 있겠습니다. 따로 연락 바라겠습니다. 최대한 빨리. 두 분 중 누구한테 먼저 보고할지는 그때 결정하죠"라는 문자를 받았다.

이에 혜원은 성숙과 서영우(김혜은)를 찾아가 그 앞에서 "제가 문자를 하나 받았다"며 문자를 읽기 시작했다. 내용을 들은 영우는 성숙에게 "얘한테 미행 붙였느냐"고 성숙을 의심했고 성숙은 "너 좀 너무한 것 아니냐. 어떻게 이런 짓을 하느냐"고 영우를 의심했다. 혜원은 "누군지는 모르지만 이사장님과 대표님 두 분 중 한 분과 관련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충성심을 잃었다고 말한다.

협박 문자는 영우 운전기사의 보낸 것으로 왕 비서로부터 혜원을 미행하라는 지시를 받은 운전기사가 돈을 얻기 위해 혜원을 협박했다. 이 사실을 알아 챈 왕 비서는 운전기사에게 "오 실장이 벌벌 떨면서 돈뭉치 집어줄 줄 알았느냐"고 화를 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 집계 기준 3.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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