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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밥값보다 비싼 여름 간식, 집에서 만들어 먹자

/옥션 제공



최근 낮 기온이 23도까지 오르면서 시원한 여름 간식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업계는 물론 베이커리나 카페도 일찍부터 팥빙수 등을 선보이는 있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가격이 문제다. 이런 가운데 아이스크림이나 빙수 등을 집에서 저렴하게 직접 만들어 먹는 홈메이드족이 늘면서 관련 용품 매출이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온라인 마켓인 옥션에서는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최근 2주 동안 빙수기와 제빙기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빙수기는 한 여름인 6~7월에 판매가 늘어나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는 구매 시기가 1개월 정도 빨라진 것이다.

또 팥빙수의 수요가 늘어남에 팥빙수·아이스크림 관련 제품의 판매율도 같은 기간 105% 늘었다. 요즘 팥빙수는 얼음과 팥·우유 정도만 들어간 전통 팥빙수가 인기다. 이 때문에 옥션에서도 팥·아이스크림·연유 등 기본 재료를 찾는 이들이 많아 졌다. 전통적인 분위기를 위해 유기그릇에 담긴 팥빙수가 시중에 많이 판매되면서 옥션에서도 같은 기간 유기그릇이 110% 늘었다. 유기그릇은 온·보냉 효과가 있어 팥빙수를 더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엄마표 천연 아이스크림을 만들기 위한 제조기의 판매도 같은 기간 155%나 증가했다. 대표상품인 '해밀턴비치 아이스크림제조기'(사진 맨 왼쪽)는 원하는 재료를 차가운 냉매 볼에 넣은 뒤 전원 버튼을 누르고 기다리면 아이스크림이 완성된다.

이와 함께 얼려먹는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있는 빙수기 조리도구로 아이스크림 스틱과 아이스틀 등이 한 주간 베스트 상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시원한 생과일주스를 집에서 만들 수 있는 핸드 블랜더와 믹서기도 각각 20%, 50% 증가했다. 옥션 한 주간 베스트 상품에 오른 제품들의 가격대는 2만 원대 중반 가격대 제품이 많았다.

옥션 가전팀 이예림 카테고리매니저(CM)는 "최근 웰빙 바람과 함께 방부제 없이 과일과 견과류를 넣어 직접 간식을 만들어 먹는 DIY제품이 인기다"며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 전에 미리 빙수기나 아이스크림 제조기를 구매하면 더욱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고, 제철 과일을 활용하면 시원한 건강 디저트도 즐길 수 있어 일석이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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