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국제>국제일반

체르노빌 원전에 '방사능 차단' 대형돔 설치



사상 최악의 원전 사고로 꼽히는 옛 소련(현재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 원전에 방사능을 차단할 수 있는 초대형 금속 돔이 설치된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오는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체르노빌 원전에 3만2000t 규모의 대형 돔 설치 공사가 진행 중이다.

설치 작업은 프랑스 건설회사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맡아 진행 중이다. 돔은 화학업체 듀폰사가 개발한 불소수지 '테프론'으로 제작됐다. 돔의 규모는 뉴욕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 부지 전체를 뒤덮을 수 있을 정도다. 설치 비용은 약 15억 달러(약 1조5518억원)다.

돔이 완성되면 체르노빌 원전이 다시 붕괴하더라도 방사능 관련 물질이 외부로 퍼져 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한 대형 돔은 엄청난 규모 때문에 체르노빌 참사의 상징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한편 '제2의 체르노빌'로 불리는 일본 후쿠시마 지역 주민들이 원래 살고 있던 곳으로 돌아가기를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가 지난 1일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와 관련, '피난 구역' 지정을 처음으로 해제했지만 주민들의 반응은 냉랭하기만 하다고 주요 외신들은 전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원전에서 20km 이내에 있는 후쿠시마현 다무라시 미야코지지구에 대한 피난 지시를 해제했다. 2011년 '3·11 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3년여 만이다.

이에 따라 피난지시 지역 전체 주민 가운데 360명이 삶의 터전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방사능 피해를 우려해 돌아가기를 꺼리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