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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빅맨' 이다희 연기변신 눈길…사랑에 약한 여인 모습

'빅맨' 이다희 포스터



'빅맨 이다희 연기 변신'

KBS2 월화극 '빅맨'의 여주인공 이다희가 기존에 보여줬던 차갑고 도도한 '차도녀' 이미지와는 다른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28일 첫 방송된 '빅맨'에서 이다희는 현성그룹 FB팀장이자 사장 강동석(최다니엘)의 사랑을 받는 여인 소미라로 변신했다. 그녀는 교통사고가 난 동석을 위해 강지혁(강지환)의 산소호흡기를 과감히 때려는 장면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이다희는 이전 보여줬던 악역이 아닌 사랑에 약한 여인의 모습이었다. 그간 동석이 미국으로 떠난 줄 알았던 미라는 동석이 사라진 당일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해있다는 사실과 자신에게 프러포즈를 준비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된다. 미라는 동석에게 심장이식을 할 예정이었던 지혁이 의식을 되찾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산소호흡기를 직접 때기로 결심해 사랑에 약한 여인을 적절하게 표현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다희가 호흡기를 제거하려 하자 강지환이 의식에서 깨어나 둘의 관계가 악연으로 흐를지 궁금증을 자아내며 시청률 6.0%(이하 전국 기준)로 첫 회를 마무리 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비밀'에서 흥행 2관왕으로 주목 받은 이다희의 애틋한 연기변신이 삼연타 흥행을 이루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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