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1일 노동절을 기점으로 5일 어린이날과 6일 부처님 오신날까지 최장 6일 동안 쉴 수 있는 황금연휴가 다가오면서 국내외로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과 카드사에서는 이런 소비자를 겨냥해 환율우대 및 해외 가맹점 할인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다가오는 황금연휴, 신용카드 단 한장으로 알뜰하게 쓰고 알차게 쉬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먼저 해외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환율 우대부터 챙겨야 한다.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오는 6월 5일까지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이용해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고객들에게 최대 90%까지 환율을 우대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매일 선착순으로 90%까지 우대 받을 수 있는 환율 쿠폰은 휴대전화·카메라 등으로 촬영해 영업점에 제시하면 된다.
여행지는 카드사와 연계된 사이트를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는 '삼성카드3'으로 자사 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항공권 예매 시 국내선 5% 할인, 국제선은 최대 7%까지 할인해 준다.
비씨카드도 오는 5월까지 BC라운지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을 예약하거나 결제한 고객들에게 해외패키지여행은 최대 12%, 전 세계 해외호텔 20% 등의 할인혜택과 무이자 할부 혜택 등을 준다. 하나SK카드의 여행 특화 서비스인 '하나SK스마트 여행서비스'는 전월 실적과 상관 없이 국내 항공권 할인 혜택과 주유할인, 대중교통 할인 등을 제공한다.
연회비 없이 체크카드만으로 해외에서 즐기고 싶다면 씨티은행의 국제현금카드와 하나SK비바 체크카드를 주목할 만하다.
하나SK카드의 '하나SK 비바2 플래티늄 체크카드'는 가맹점에서 카드를 이용하거나 현금을 인출할 때 비자에서 부과하는 수수료 1.0%만 내면 되고, 카드사가 따로 부과하는 해외 서비스 수수료는 면제된다.
마일리지 적립과 발렛 파킹 등의 할인 혜택도 있다. 우선 비씨카드는 세계 어디서나 10%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월드와이드(Worldwide)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6월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해외에서 비씨은련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 결제시 결제금액의 10%(월 최대 5만원)를 할인해준다.
씨티카드도 오는 5월말까지 해외ㆍ여행업종 사용금액에 대해 기존 적립 외에 대한항공ㆍ아시아나 마일리지 혹은 씨티포인트 중 하나를 선택해 최고 2배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의 '로블(ROVL) 아시아나카드'를 이용하면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적립과 함께 인천공항과 주요 특급호텔 무료 발레파킹을 비롯해 제휴여행사 할인도 가능하다.
외환카드는 '소리'를 테마로 한 '외환카드 새봄맞이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실시하고 있다. 이 가운데 '여행길에 들려 드리는 휘파람 소리' 이벤트는 파인리즈리조트 최대 75%할인 및 제주 여행 5% 할인을 제공한다. '해외 하늘길에서도 봄의 소리' 이벤트는 외환 크로스마일카드로 결제 시 해외항공권을 최대 7% 할인해준다. 여기에 여행시 외환 크로스마일카드를 사용하면 전월 실적과 상관없이 국내외 카드 사용액 1500원당 1.8크로스마일을 적립받을 수 있다.
1크로스마일은 대한·델타·타이·말레이시아·중국남방·캐세이퍼시픽항공의 1마일, 아시아나항공은 1.2마일로 전환된다.
씨티카드도 오는 5월말까지 해외ㆍ여행업종 사용금액에 대해 기존 적립 외에 대한항공ㆍ아시아나 마일리지 혹은 씨티포인트 중 하나를 선택해 최고 2배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의 '로블(ROVL) 아시아나카드'를 이용하면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적립과 함께 인천공항과 주요 특급호텔 무료 발레파킹을 비롯해 제휴여행사 할인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