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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서울시청 앞 광장 '노란 리본의 정원' 조성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세월호 참사 피해자 추모를 위한 '노란 리본의 정원'이 조성돼 다음달 1일부터 운영된다.

시는 한국조경사회가 서울광장 잔디마당의 동쪽 부분에 자율적으로 정원을 조성하는 것을 허가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조경사회는 정원에 노란 리본을 걸 수 있는 기둥 302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숫자는 이번 참사의 사망과 실종자를 합한 것이다. 촛불을 담을 촛대를 마련하고 약간의 꽃도 심는다. 그 옆에 시민이 희생자를 위로하는 메시지를 자유롭게 적어 달아놓을 공간도 마련된다.

노란 리본 정원은 서울광장 합동분향소가 문을 닫는 날까지 운영된다.

한국조경사회는 다음달 9일부터 14일까지 '2014년 대한민국 조경문화 박람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참사로 행사를 11월로 미루고 대신 노란 리본의 정원 조성 계획을 서울시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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