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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불법 대북 송금 혐의' 유우성 30일 오전 소환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이두봉 부장검사)가 탈북자들의 돈을 북한에 불법 송금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피고인 유우성(34·중국명 리우찌아강)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유씨는 30일 오전 9시50분께 검찰에 출석했으며 "(검찰이) 기소유예된 사건을 재조사하며 괴롭히고 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유씨는 2007년 2월부터 2009년 8월까지 탈북자 700여 명으로부터 26억4000만원 상당의 돈을 받아 북한의 친인척들에게 송금해주는 일명 '프로돈' 사업을 하며 4억원 가량의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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