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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때이른 '모기' 출현에 남프랑스 방역 준비 나서



때이른 '모기'출현으로 남프랑스에서 방역 준비가 한창이다.

이번주부터 칸느(Cannes) 시청 주변에선 흰줄숲모기를 잡기 위해 방역팀이 투입됐다. 흰줄숲모기는 프랑스에서 대표적으로 볼 수 있는 모기로 뎅기열 바이러스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역팀은 모기 유충이 서식하는 하수구 및 물가 주변을 집중적으로 살펴본 뒤 오는 목요일부터 공식적으로 방역 활동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방역팀 반장 베르나르 카디우(Bernard Cadiou)는 "현재로썬 모기가 그리 많이 보이진 않는다. 올해엔 모기가 더 빨리 찾아올 것이라 생각했는데 1월 한파의 영향으로 몇 일 정도 늦어진 것으로 보인다. 모기 알을 살펴본 결과 성충이 되기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해 알프스 마리팀(Alpes-Maritimes) 지방의 모기 숫자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시민들이 모기 서식지인 '물'에 더욱 신경썼기에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 월드컵도 모기 확산의 원인?

그는 올 여름엔 특히 월드컵 이후를 조심해야 한다고 밝히며 "월드컵을 다녀온 사람들이 브라질에서 돌아오면서 뎅기열 바이러스를 가지고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 전염성이 강하기에 더 높은 관심이 요구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흰줄숲모기는 4월 말부터 나타나는 다른 모기들과 달리 출현시기가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베르나르 반장은 "아직까진 다행히도 지역 모기만 나타나고 있다. 날씨가 더 따뜻해지면 외래 모기들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 미셸 베르누앙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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