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은 30일 김주하 은행장이 경남의 한 파프리카 재배 농장을 방문해 농산물 수출 농가를 위한 자금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행장은 파프리카 농장주 김동현씨로부터 최근 엔저 등으로 인해 일본수출 가격이 좋지 않아 수출 농가들의 경영이 어렵다는 얘기를 듣고, "농산물 수출 농가가 자금 걱정 없이 농산물 재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농협은행에서 저리자금 지원 등 경영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거래기업체인 ㈜경남스틸을 방문해 기업 현장의 고충 사항을 듣는 자리도 가졌다.

김 행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은행으로서 지역 기업의 고충사항을 적극 반영해 경남지역 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행장은 이번 일정을 끝으로 9개 도를 잇달아 찾아가는 3주간의 현장중심 경영의 행보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