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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음악

가수 이문세 고심 끝에 서울 콘서트 진행 확정…'이제 다시 힘내어 일어나야죠?'

이문세



가수 이문세가 고심 끝에 서울 콘서트 진행을 확정했다.

이문세는 30일 오전 인터파크 티켓 공지로 5월 17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내 야외공연장에서 콘서트 '대한민국 이문세-땡큐' 진행 확정 소식을 전했다. 그는 오는 5월 서울 공연을 한 뒤 호주·미국 등 3개국 4개 도시에서 열기를 이어간다.

최근 이문세는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며 애도에 동참, 천안과 원주 공연을 취소한 바 있다. 원주 콘서트는 5월 23일, 천안 콘서트는 6월 21일로 각각 연기했다.

이문세는 지난 29일 트위터에 '이제는 다시 힘내어 일어나야죠? 온 국민을 파탄지경에 빠지게한 장본인은 결국 우리니까요. 누굴 탓하기도 지쳤고 돌이킬 수 없는 것들은 이제 우리 모두가 반성하고 반복되지 않길 간절히 기도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오히려 다시 힘내자. 모두가 모여 한 목소리로 노래를 해야 합니다. 우리는 극복의 에너지를 쏟아부어야합니다. 그 때를 위해 기다리는 겁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문세는 지난 해 6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국내 23개 도시에서 투어 콘서트를 진행 중이다. 5월 17일 서울 콘서트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