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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검찰, 포승2산업단지 수사 시작…평택 도시공사 압수수색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이 30일 2130억원 규모의 채무 보증을 선 평택시도시공사와 공사업체 등을 압수수색하고 포승2산업단지 개발사업 수사에 들어갔다.

검찰은 이날 평택도시공사와 포승2산업단지를 개발한 업체 등 10여 곳에서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했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통해 A업체가 포승2산업단지 공장 부지를 개발하면서 수십억원의 손실이 생겨 지난 2010년 10월 포기한 사업을 평택시가 2011년 공동출자해 설립한 SPC를 통해 2130억원을 대출받도록 채무 보증한 것에 대한 불법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또 대출 과정에서 지출한 금융 자문 수수료와 과다 지출된 공사비 산정 금액도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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