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모바일인터넷이 기간통신사업허가를 신청해 2.5㎓대역 주파수 할당계획을 재공고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앞서 한국모바일인터넷은 지난 2월 기간통신사업허가 신청을 철회한 후, 3월 롱텀에볼루션(LTE TDD) 기술방식으로 허가를 재신청했다.

이번 공고는 이용기간이 5년에서 4년9개월로 축소돼 최저경쟁가격만 변경된 점을 제외하고는 지난 1월 공고한 내용과 동일하다.

할당대상 주파수, 대역폭은 2575~2615㎒대역 40㎒폭이며 주파수 용도, 기술방식은 와이브로 또는 이동통신(LTE TDD) 중 하나를 선택해 할당을 신청토록 했다.

주파수 할당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은 와이브로 또는 이동통신 사업으로 기간통신사업 허가를 신청한 신규사업자, 기존 이동통신과 와이브로 사업자를 제외한 기간통신사업자에 한정했다.

할당방법은 가격경쟁에 의한 주파수할당(경매) 방법을 적용한다. 경매방식은 경매 과열 방지와 합리적인 경쟁을 위해 동시오름입찰(20라운드)과 밀봉입찰의 혼합방식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