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건/사고

[세월호 참사] "화물 고정장치에 구조적 문제 있었다"



세월호 화물 고정장치가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세월호의 적재 화물을 고정시키는 작업(고박)이 규정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1일 밝혔다.

수사본부는 세월호 침몰 당시 쌓여있던 컨테이너가 쓰러진 것은 컨테이너 모서리를 고정하는 '콘(cone)'이 규격에 맞지 않아 제대로 연결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와이어로 강하게 조여 화물을 고정하는 '턴버클' 장비조차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컨테이너 위를 밧줄로 두르고 바닥에 있는 고리에 묶는 것 외에는 화물을 고정할 별다른 방법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화물 고정시설이 부실한 탓에 침몰 당시 갑판 등에 실린 컨테이너 수십 개가 배가 기울자마자 순식간에 쏟아진 것이다.

한편 청해진해운 관계자들도 세월호의 고박에 문제가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세월호가 화물을 많이 싣고 고박을 제대로 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게만큼의 평형수도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에 급선회 시 균형을 잃고 침몰한 것이라는 추정에 근거가 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