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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북한/한반도

北최룡해,총정치국장 해임후 노동당 비서로 좌천…4번째 호명



최근 북한 인민군 총정치국장에서 해임된 최룡해가 노동당 비서에 좌천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중앙통신은 3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전날 강원도 원산의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 준공식에 참석한 소식을 전하면서 준공사를 한 최룡해를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로 소개했다.

특히 최룡해는 당 비서로 물러남에 따라 총정치국장 재임 시 겸직했던 당 정치국 상무위원,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등의 직책에서도 물러났을 것으로 관측된다.

좌천을 확인해 주듯 최룡해의 서열도 황병서 신임 군 총정치국장, 김기남·최태복 노동당 비서에 이어 4번째로 호명됐다.

최룡해는 이날 준공사에서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에 대해 "원수님의 대해같은 사랑과 군민의 뜨거운 애국충정이 낳은 결정체"라고 김정은 제1위원장을 찬양했다.

최룡해가 지난달 26일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에 참석한 사실은 사진으로 확인됐지만 북한 매체에 호명되기는 지난 4월15일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이후 18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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