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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캐나다 퀘벡 '동성애 혐오증' 피해 비율 높아



캐나다 퀘벡에서 동성애 혐오증과 관련한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2012년에 처음 기획된 이번 설문은 한 동성애자 이익대변 단체의 주도로 실시됐다. 인터넷을 통해 익명으로 진행된 설문은 동성애 혐오증과 관련한 실제 사례 및 피해 경험이 주를 이뤘다.

설문 결과 2012년 5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총 256명이 동성애 혐오증을 가진 사람으로부터 958번에 달하는 폭행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동성애자 보호 단체는 공식 성명을 통해 "이러한 결과는 동성애 혐오증을 가진 사람들이 폭력을 가하거나 차별한 사례가 공식적인 통계를 통해 처음 나온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캐나다 및 퀘벡주 인권위원회는 2012년부터 2013년까지 동성애 혐오증과 관련한 소송 건수가 16건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동성애자 단체 '게이 에쿠트(Gai Ecoute)'의 로랑 맥쿠총(Laurent McCutcheon) 전회장은 이러한 수치 역시 실제 사례를 모두 포함하지 않는다 주장했다. 그는 "통계를 계속해서 만들어야 구체적인 추이 파악이 가능하다. 그리고 설문을 익명으로 진행해야만 제대로 피해 사례를 집계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피해 비율은 높지만 신고 접수는 낮은 원인으론 보복에 대한 두려움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폭력을 당한 피해자 중 23%만이 경찰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게이 에쿠트는 정부의 지원을 통해 익명 조사를 꾸준히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 로랑스 우드 로아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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