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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북한/한반도

북한 노동신문, "가뭄 심각…식량증산 계획 비상"

북한 노동신문은 4일 북한 가뭄이 심각해 식량증산 계획에 비상이 걸렸다며 가뭄 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이날 '가물(가뭄) 피해를 철저히 막자'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각지 농촌들에서 가물 피해를 막기 위한 사업에 모든 힘을 집중해야 한다"며 "서해 지구에서 수십년 만에 처음 보는 왕가물(아주 심한 가뭄)은 농사에 매우 불리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알곡생산 목표를 수행하느냐 못하느냐 하는 것은 가물 피해를 막는가 못막는가 하는데 크게 달려 있다"며 "가물 피해를 막는 것은 시간을 다투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노동신문은 "물 원천을 모조리 찾아 가물 피해를 막는 데 효과있게 이용해야 한다"며 "지하수 시설을 적극 활용하고 양수 설비도 총동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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