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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소화제로 착각해 빙초산 마신 70대 숨져

부산의 한 주택에서 70대 노인이 빙초산을 소화제인 줄로 착각해 음용, 병원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4일 영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2시55분께 부산 영도구의 한 주택에서 김모(72·여)씨가 쓰러린 채 숨져 있는 것을 김씨 아들(39)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쓰러진 김씨 옆에서 떡과 빙초산이 든 병을 발견했다.

경찰은 시력이 좋지 않은 김씨가 평소 액체 소화제를 자주 마셨다는 진술을 토대로 김씨가 빙초산을 소화제로 잘못 알고 마셔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