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가 4일 첫 방송을 한다.

이날 '룸메이트' 방송에서는 11명의 출연자 중 가장 먼저 입주한 엑소의 찬열과 개그맨 조세호의 모습이 그려진다.

제작진에 따르면 용달차에 짐을 한 트럭 싣고 온 조세호가 배를 움켜쥐고 화장실로 직행했고, 찬열에게 자신의 짐을 옮겨달라고 요청했다. 찬열은 당황했지만 미소로 화답하며 '짐꾼'으로 분해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

조세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찬열을 젠틀돌로 재탄생시키기 위해서 그랬다"라고 말하며 웃음으로 상황을 무마시켰다는 후문이다.

'룸메이트'는 한 공간에서 타인과 인생을 공유하며 살아가는 신 트렌드 주거 방식인 '홈쉐어'를 콘셉트로 삼은 프로그램이다.

이소라-박봄-송가연, 이동욱-조세호, 홍수현-나나, 신성우-찬열, 서강준-박민우가 각각 룸메이트로 나선다.

한편 세월호 침몰 사고로 결방됐던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이날 3주 만에 방송을 재개한다. 이날 '런닝맨'에서는 마피아게임 2탄이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