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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임대 마친 박지성 "에인트호번 팬들 잊지 못할 것"

사진=PSV아인트호벤 홈페이지 캡쳐



'산소탱크' 박지성(33·에인트호번)이 "에인트호번 팬들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임대 생활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박지성은 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NAC 브레다와의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지에(1부리그) 34라운드 최종전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44분 교체될 때까지 팀의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맡아 2-0 승리에 일조했다.

박지성의 활약에 힘입어 이날 경기를 승리로 마친 에인트호번은 시즌을 4위로 마감하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차 예선 출전권까지 확보했다.

이날 경기는 지난해 8월 원소속팀인 잉글랜드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에서 에인트호번으로 한 시즌 간 임대된 박지성의 마지막 경기였다.

경기가 끝나자 에인트호번 팬들은 '위숭빠레'(박지성의 네덜란드식 발음)를 연호하며 기립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박지성은 임대된 뒤 정규리그 23경기에 출전해 2골 5도움의 활약을 펼쳤다.

박지성은 이날 경기가 끝난 후 그라운드에서 마이크를 잡고 "2002년 에인트호번에 입단했을 때 유럽 무대가 처음이라 적응에 어려웠지만 팬들이 열렬히 지지를 해줬다"며 "팬들의 성원 때문에 지난해 다시 에인트호번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팬들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대가 끝난 박지성은 내년 6월까지 QPR로 복귀해야 한다. 박지성은 이와 관련, "에인트호번에 남는 것, QPR로 복귀하는 것, 은퇴하는 것 등 3가지 옵션을 두고 있다. 몇 주 내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내 무릎 상태가 한 시즌 더 버틸 수 있다면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그러지 못할 것 같으면 은퇴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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