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홈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1-3으로 뒤진 8회말 2사 후 이흥련의 중전적시타, 김상수의 우월 2루타로 두 점을 뽑아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박한이의 결승타 덕에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다.

9회 초에는 임창용이 마운드에 올라 공 9개로 세 타자를 범타 처리하고 시즌 4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이로써 한·일 통산 300번째 세이브를 달성했다.

한편 이날 광주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김주찬의 끝내기 안타로 넥센 히어로즈에 8-7로 이겼다.

인천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선발 타자의 고른 활약으로 홈 팀 SK 와이번스를 16-4로 대파했다.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를 10-0으로 완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