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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러시아 황제의 연회 ‘백조 요리’ 보셨나요?

백조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박물관에서 러시아 차르(황제)의 연회를 재현한 전시회가 개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전시회 디렉터 세르게이 후댜코프는 “차르의 연회는 일년에 20~30회씩 열렸고 연회가 시작되면 8시간 이상 지속됐다”며 “매 연회마다 200종류 이상의 음식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음식연구가 등 전시회 관계자들은 역사적 고증을 거친 후 200종류의 연회 음식을 밀랍이나 플라스틱이 아닌 실제 음식으로 조리했다.

디저트 스타일리스트인 알디스 브리체프스는 “생선과 이크라(연어나 송어의 알을 소금물에 절인 음식), 과일 등을 사용했다”며 “구경을 하던 한 소년이 전시된 아이스크림을 먹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음식을 전시하기 때문에 상하지 않고 음식을 보관하는 법이 가장 중요하다”며 “음식에 꿀이나 설탕을 덧바르면 쉽게 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연회 음식 중 가장 눈에 띄는 ‘백조 요리’에 대해 브리체프스는 “물론 살아있는 백조가 아니다. 차르도 연회 중에 백조를 죽여 분위기를 망치고 싶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예전에는 밀가루나 설탕을 이용해 장식용 백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루슬라나 카르포바 기자ㆍ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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